생성일: 2015년 8월 7일

□ 방송: 광주BBS “빛고을 아침저널”
□ 일시: 2015년8월7일 아침8시35분

베스트셀러 "누가 지도자인가"
2013년부터 구상, 작년 10월 원내대표직 그만두고 난 뒤 본격 집필
정치란 무엇인가 성찰의 시간이 가져다 준 산물

◇ 진행자: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 박영선 의원: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네 고생이 많으시죠.
◆ 박영선 의원: 네 더위에 모두 다 고생이 많으십니다.
◇ 진행자: 기분이 좋으실 것 같아요. ‘누가 지도자인가’ 이 책 내놨는데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소회가 어떠신가요?
◆ 박영선 의원: 네, 저도 생각했던 것 보다 책이 반응이 있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는데요, 우리 사회 참된 지도자상에 대해서 국민들의 갈증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서평을 통해서 느끼게 됐고요, 등장인물들께서 현존하고 계시고 정치 중심에 있어서 제가 너무 조심스럽고 책도 쓰기도 힘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이사이 행간의 의미를 독자들이 나름대로 해석을 하는 서평을 보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 진행자: 대개 정치하시는 분들이 책을 발간하면 당신이 걸어왔던 길, 자기 자랑 이런 중심인데 이 책은 굉장히 다른 것 같아요. 이걸 어떻게 기획하시게 된 거에요?
◆ 박영선 의원: 제가 기자로서의 20여년, 정치인으로서의 10여년 동안 활동하면서 저하고 가깝게 일을 했거나 아니면 특별 인터뷰를 했거나 하는 분들이 대부분 다 대통령 후보가 됐거나 대통령이 되셨거나 아니면 현존하는 정치인으로 남아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으셔서요. 제가 구상은 오래 전부터 했습니다. 2013년부터 이것을 준비했는데요, 실질적으로 이것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것은 작년 10월, 제가 원내대표직을 그만두고 나서부터, 우선은 저 자신의 성찰, 그리고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한 저 스스로의 물음에 답을 하면서 이 책을 썼습니다. 저 자신 스스로의 성찰의 시간이 가져다 준 산물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이 책을 쓰면서 외국 지도자도 다섯분 정도 선정했고, 나머지 아홉분을 썼는데요. 외국 지도자들의 리더십과 우리나라 지도자들의 리더십에 비교도 되고 해서 저 스스로도 공부가 참 많이 됐습니다.

 

만델라의 미소 가장 닮은 정치인은 김대중
마음 속 분노 승화시키고 용서와 화해 이끌 수 있는 지도자 필요

◇ 진행자: 앞에서 현존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던가요? 예를 들어서 평가를 담아야하는 이런 부분을 말씀하실까요? 어떤 부분일까요?
◆ 박영선 의원: 제일 쓰기 어려웠던 챕터는 문재인 대표편 하고요, 정동영 전 대통령 후보편, 거기가 제일 쓰기가 어려웠고요, 정동영 후보 편을 쓰고는 제가 몸이 좀 아팠습니다. 그리고 이 두 분이 2007년과 2012년 대선 후보였고요, 우리 진영의, 그리고 제가 거기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는데, 2007년과 2012년 대선의 과정을 다시 한번 복기를 하게되지 않습니까. 너무 가슴이 아프고, 반성도 많이 하고, 아쉬움도 많았고요, 또 한가지 고민은 김대중 대통령 부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 너무나 추앙을 받고 계시고, 이 분을 쓴다는 것이 과연 맞느냐? 그것을 고민하다, 세계인들이 존경하는 만델라 대통령을 통해서 김대중 대통령을 쓰고요, 필리핀 민주화 상징이라고 하는 아키노 전 대통령을 통해서 김대중 대통령을 썼고, 정운찬 전 총리 편을 통해서 김대중 대통령의 모습을 그렇게 담았습니다.
◇ 진행자: 나름대로 객관성을 확보하고, 기준점들을 마련해서 박영선 의원님이 바라봤던 분들의 모습을 그리려고 많이 하신 것 같아요.
◆ 박영선 의원: 네 저 나름대로는 그렇게 노력했습니다.
◇ 진행자: 바로 그 분들, 우리 국민들이 목말라하는 지도자, 그 지도자상은 어떻게 하고 이 책에 담고 싶으셨나요?
◆ 박영선 의원: 우선 ‘누가 지도자인가’라는 제목이 이 지도자상에 대한 결론은 독자의 몫이라고 판단을 했고요, 저 개인 스스로는 이제 우리나라에 필요한 지도자상은 만델라의 미소를 닮은 그런 지도자가 필요하다. 제가 책 중에서도 언급했지만, 과연 만델라의 미소와 가장 유사한 우리나라 지도자가 누구이냐? 그것은 김대중 대통령이다. 왜냐하면 만델라와 김대중 대통령은 두 분 다 옥고를 치렀고요, 옥고를 치른 이유가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한 것이었고요, 인류 평등을 위한 것이었고, 인권을 위한 것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만델라 대통령이 27년 간 옥고를 치르고 나서 대통령이 됐는데, 대통령이 된 후에 절대로 보복하지 않고 용서와 화해의 정치를 했습니다. 그런 모습이 김대중 대통령이 너무 유사하지요. 우리 사회가 지금 필요로 하는 지도자상은 우리 마음 속의 분노를 다 승화시키고 용서하고 화해하고 서로 화합하는 만델라의 미소와 같은 지도자상이 필요하고, 특히 우리 야권 진영에서 봤을 때는 김대중 대통령을 넘어서고, 노무현 대통령을 넘어서는 새로운 지도자상이 필요하고, 그런 지도자상을 국민들이 갈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8월8일(토) 오후3시, 광주 광천터미널 영풍문고
"누가 지도자인가" 저자 사인회 열려

◇ 진행자: 내일 오후 3시. 광주 광천터미널 영풍문고에서 의원님 직접 내려오셔서 광주 사인회를 갖는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방송, 의원님의 목소리를 듣고 내일 오후 3시 터미널 영풍 문고로 찾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가 지도자인가’ 오늘은 책과 관련된 이야기만 했는데, 다음번에 좀 더 긴 시간 인터뷰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 박영선 의원: 내일 광주에서 많은 분들 만나고 싶습니다.
◇ 진행자: 항상 건강하시고요, 내일 또 광주에서 많은 시민들과 좋은 시간 갖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영선 의원: 네 감사합니다.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