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일: 2016년 7월 12일

세계의 여러 도시를 둘러보면, 어린이를 위한 각양각색의 놀이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쑥쑥! 구로의 창작 놀이터 시리즈가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 (주)토박스코리아 이선근 대표와 함께 - 국회의원 박영선

이 사진은 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어린이 놀이터로, 예술가 탐 오터네스(Tom Otterness)의 작품으로 만든 놀이터입니다. 이 놀이터는 정적인 조형물 비치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이 속에 들어와 직접 뛰어놀아야만 비로소 작품으로서 완성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이 놀이터는 설경으로 유명한 콜로라도주 베일에 위치한 것인데, '선 버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놀이터 주변이 다양한 새들의 서식지로 둘러싸여 있어, 그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새의 둥지와 같은 모형을 놀이기구에 담아낸 것입니다.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자연과 소통하고, 함께 부대끼는 경험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 덴마크입니다. 코펜하겐에는 이처럼 초현실적인 모양을 구현해 낸 놀이터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속에서 벽을 타기도 하고, 미끄러질 수도 있고, 좁은 통로를 지나며 균형감각을 익힐 수도 있습니다.

    놀이터 디자인을 통해 상상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것은 덤입니다. 이렇듯, 세계 여러나라의 놀이터를 살펴보며, 운영하는 회사의 이익금으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을 해야겠다 결심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토박스 코리아'의 이선근 대표.

  • 이선근 대표는 아동 신발 브랜드 편집샵 '토박스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작년에는 일정 규모의 이익금을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열한 경쟁과 대기업 중심의 소비재 시장에서 틈새를 노려 '아이들을 위한 가치있는 신발을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사업에 전념한 결과였습니다.

    이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아동 후원단체를 방문해 전 직원과 함께 1:1 후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을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다각도의 실천 방향을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많지 않은 이익금이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회사가 이익금을 냈을 때는 이 돈으로 사회에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낸 것이,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어린이 놀이터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 이선근 대표는 잦은 출장 중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 동안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자료 수집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보게된 것이 <세계의 놀이터 디자인>이라는 책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세상에 정말 놀라운 놀이터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료들을 쭉 보다 보니, 우리나라의 놀이터가 형식적으로 아파트 단지 속 갇힌 형태로 만들어진 것인데 반해, 선진 사회의 다양한 놀이터는 주변 환경을 고려한 컨셉에 아이들의 협동을 유도해 내는 구조를 담아내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 이선근 대표가 자주 보았던 책, <세계의 놀이터 디자인>

  • ▲ 네덜란드에 위치한 놀이터 '월 홀라'의 소개 페이지

  • ▲ 독일의 '발트파르크 포츠담' 놀이터를 소개한 페이지

  • 지난 6월16일, 이선근 대표의 꿈은 구로 삼각어린이공원에서 처음 실현되었습니다.

    '토박스 코리아'는 서울시가 추진한 '창의적 어린이놀이터 재조성 사업'에서 민관 협력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구로 삼각어린이공원을 재정비, 4개월 만에 새로운 놀이터를 탄생시켰습니다.

    새단장한 구로 삼각어린이공원에는 안전 체험 코스가 만들어졌고, 어린이들은 여기서 교통 안전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협력을 통해 함께 놀이터에서 관계를 형성해갈 수 있는 구조 디자인을 고심해 반영해 냈습니다.

    '토박스 코리아'는 이 사업을 위해 시설공사비로 3억여원을 지원, 공원 내 낡고 훼손된 놀이기구를 자동차 모양의 조합놀이대로 교체했습니다. 놀이터 주위의 조경과 부대시설도 깔끔하게 정비했습니다.

  • ▲ 개장식에 참석한 박영선 의원, 이선근 대표

  • ▲ 개장식에 참석한 박영선 의원, 이선근 대표

    이선근 대표는 "회사를 열심히 운영해서 이익금이 난다면, 거기에 따라 어린이들을 진정으로 위한 일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회사가 얼마나 성장할지 모르겠지만, 여력이 닿는 한, 구로에 위치한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 특히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역할을 더 해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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